"월급이 스쳐 지나가나요?" 파킹통장 끝판왕, CMA 계좌 A to Z

안녕하세요, 킹머니메이커입니다.

월급날의 기쁨도 잠시, 카드값과 공과금으로 순식간에 '텅장'이 되어버리시나요? 그 와중에 잠시 머물다 가는 돈, 혹은 비상금으로 묶어둔 돈이 연 0.1%짜리 입출금 통장에서 잠자고 있다면, 당신은 매일 돈을 길에 버리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단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의 끝판왕 'CMA 계좌'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1. CMA, 너 정체가 뭐니? (feat. 돈의 단기 알바)

CMA(Cash Management Account)는 이름은 어렵지만, 원리는 아주 간단합니다. 우리가 돈을 넣어두면, 증권사가 그 돈을 아주 잠깐만 빌려가서 국공채나 어음처럼 극도로 안전한 곳에 투자한 뒤, 다음날 바로 이자와 함께 돌려주는 '초단기 알바'와 같습니다.

내 돈이 내가 잠자는 동안에도 밖에서 부지런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매일 일당(이자)을 벌어오는 셈이죠. 그래서 단 하루만 돈을 넣어놔도 이자가 붙는 마법이 가능한 것입니다.

2. 어떤 CMA를 골라야 할까? (초보자는 이것만 기억하세요)

CMA에도 몇 가지 종류가 있지만, 우리 같은 초보자는 딱 하나만 기억하면 됩니다.

RP형 (환매조건부채권형)

증권사가 망하지 않는 한, 처음에 약속한 이자를 반드시 지급하는 가장 안전하고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우리가 만들어야 할 CMA는 바로 이 'RP형'입니다. 증권사 앱에서 CMA를 만들 때 'RP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3. 은행 파킹통장보다 CMA가 '압도적으로' 좋은 이유

은행 파킹통장도 좋은 상품이지만, CMA는 그것을 뛰어넘는 2가지 강력한 무기가 있습니다.

 

무기 1: 더 높은 금리와 '일 복리' 효과 보통 시중은행의 파킹통장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여기서 발생한 이자는 한 달 뒤에 주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쌓입니다. 그리고 그 이자가 다음날 원금이 되어 다시 이자를 낳는, 무서운 '일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무기 2: 투자와의 완벽한 연계 (가장 중요!) 이것이 CMA가 '끝판왕'인 진짜 이유입니다. CMA 계좌에 있는 돈으로, 우리는 언제든지 주식이나 ETF를 바로 매수할 수 있습니다. 즉, CMA는 단순히 이자만 받는 통장이 아니라, 투자를 위한 '실탄'을 보관하는 최고의 창고이자,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바로 출격할 수 있는 '공격 기지'인 셈이죠.

결론: 잠자는 돈에게 일을 시키세요

이제 당신의 월급 통장을 '스쳐 가는 정류장'이 아닌, '돈이 일하는 공장'으로 만들 준비가 되셨나요?

부자가 되는 길은, 잠자는 돈 한 푼까지도 소중히 여기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바로, 당신이 사용하는 증권사 앱에서 'CMA 계좌'를 만들어보세요. 매일 아침 앱을 켰을 때, 몇십 원이라도 불어나 있는 이자를 보는 작은 기쁨이, 당신을 경제적 자유로 이끌어 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