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래 은행만 믿다간 호구 됩니다." 직장인 신용대출, 금리 2% 낮추는 비교 노하우

안녕하세요, 킹머니메이입니다.

급하게 목돈이 필요해서 점심시간에 회사 앞 주거래 은행으로 달려가셨나요? 은행원이 "고객님은 한도가 이것뿐이고 금리는 이렇습니다"라고 하면, "네, 알겠습니다" 하고 사인하셨나요?

만약 그랬다면 당신은 매달 치킨 몇 마리 값을 이자로 더 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은행은 당신의 친구가 아니라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니까요.

오늘, 내 신용점수를 지키면서 가장 낮은 금리로 현명하게 돈을 빌리는 '대출의 정석'을 알려드립니다.

1. 대출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절대 원칙)

마음 급하다고 TV 광고 나오는 곳에 전화하거나 아무 데나 조회하면 신용점수 박살 납니다. 반드시 '금리가 낮은 순서'대로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1순위: 1금융권 (시중은행 & 인터넷은행)

국민, 신한, 우리 등 주거래 은행과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를 가장 먼저 확인하세요. 금리가 제일 쌉니다.

 

2순위: 2금융권 (저축은행, 캐피탈, 카드론)

1금융권에서 거절당했을 때만 고려하세요. 금리가 확 뜁니다.

 

3순위: 대부업체 (절대 주의)

여기까지는 가지 않도록 자금 계획을 잘 세워야 합니다.

2. 발품 팔지 말고 '손품' 파세요 (비교 플랫폼)

"은행 5군데 돌아다니려면 연차 써야 하잖아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요즘은 앱 하나로 50개 은행 금리를 1분 만에 비교합니다.

 

어디서?: 토스, 핀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의 '내 대출 한도 조회' 기능.

핵심 질문: "조회 많이 하면 신용점수 떨어지나요?"

정답: 아니요! (X) 2011년부터 법이 바뀌어서, 단순 금리 조회는 신용점수에 영향 0%입니다. 100번 조회해도 괜찮으니, 무조건 가장 싼 곳을 찾을 때까지 비교하세요.

3. 금리 낮추는 꿀팁 (마통 vs 일반대출)

대출 방식에 따라서도 이자가 다릅니다.

잠깐 쓸 돈이라면? 👉 마이너스 통장 (한도대출)

 

쓴 만큼만 이자를 내서 유리하지만, 기본 금리가 일반 대출보다 0.5% 정도 비쌉니다.

오래 쓸 돈이라면? 👉 만기일시상환 (건별대출)

 

목돈을 빌려두고 이자만 내는 방식입니다. 마통보다 금리가 저렴합니다. 장기 자금은 이 방식이 유리합니다.

대출도 쇼핑입니다

우리가 물건 살 때 최저가를 검색하듯, 돈을 빌릴 때도 '이자의 최저가'를 검색해야 합니다.

귀찮다고 주거래 은행만 가지 마세요. 앱으로 딱 3분만 비교해도, 1년 치 이자 100만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아낀 이자로 맛있는 거 사 드세요!